장면 Ⅱ : 조심하는 왕

키류 코우야

등장 침식 : 1D10 → 3

[키류 코우야] 침식치 : 36 → 39

밤 중의 거리. 당신은 FH 에이전트 “돌마스터” 미치하라 이츠키와 대치하고 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마음로 조종한다.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테러를 저지르는 최악의 에이전트다. 당신은 몇번이나 그와 싸우며 그를 몰아붙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당신은 그를 궁지로 몰아넣었고, 이제 마무리만 남았을 그런 상황이었다

키류 코우야

나 캐입 어케하냐? 에너미 코우야 캐입은 자신있는데 PC 코우야 캐입 어케하냐.

※키류 코우야의 PL은 룰북2 공식 시나리오 월드 엔드 쥬브나일의 GM이었다.

시로가네 아스카

힘내 할 수 있어 리버레이터즈의 리더.

비사이드

할 수 있어 리버레이터즈의 리더.

미치하라 이츠키

여기까지 따라오다니 실로 훌륭합니다. 과연 키류 코우야. 세상을 멸망시킬 뻔한 남자 답습니다

비사이드

ㅋ 세상을 멸망시킬 뻔한 남자.

키류 코우야

ㅋ 엄마. 엄마야 ㅋ

시로가네 아스카

ㅋ 기절

비사이드

기절함.

키류 코우야

너 이 자식…

키류 코우야

이만 끝내주지. (달려든다)

미치하라 이츠키

하핫, 급하시군요. 저는 전투 담당이 아니라서, 당신과 싸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이거라면 어떻습니까?

미치하라의 말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마을 사람들이 당신의 경로를 가로막는다

개중에는 낯익은 얼굴들도 보인다. 한명, 두명.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수많은 민간인이 무장을 챙겨들고 걸어온다

키류 코우야

비겁하게…!

주변에 흐르던 전류가 잠잠해지고, 키류가 미치하라를 노려본다.

미치하라 이츠키

하하, 왜 그러십니까? ʻ증오ʼ하지 않았나요.

미치하라 이츠키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지 못한 그들을. ʻ당신들을ʼ 짓밟아 일상을 유지하던 그들을. 그렇게나 증오하지 않았습니까.

미치하라 이츠키

그래서 죽였지요. ʻ요기 다이스케ʼ를. 그래서 공격했지요. ʻ시로가네 아스카ʼ를. 이번에도 똑같이 하면 저를 잡을 수 있습니다.

키류 코우야

아니

키류 코우야

아니 나 잠깐 콜라 한잔 마시고 올게. 1분만 기다려봐.

비사이드

ㅋㅋ 쟤 교섭딜 빌딩인가봐.

시로가네 아스카

진짜 기절 초풍이다.

타테시나 사키

콜라마시고 코우야력충전<너무웃겨

GM

이게 FH에서 입만 털어 살아남은 에이전트의 입털기.

키류 코우야

하… (혀를 한 번 찬다) '증오'한다라.

키류 코우야

그 말이 틀린 건 아냐. 사실, 여전히 예나 지금이나 아무 것도 모른 채 잘 살고 있는 녀석들을 보고서 썩 기분이 좋지 않아.

키류 코우야

… (누군가를 생각하고는) 그런 말로 약오를 거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미치하라 이츠키

하핫, 뭐, 농담입니다. 약오르지 않았다니 아쉽군요.

미치하라 이츠키

당신은 그 사람들과 즐겁게 놀고 있으면 됩니다. 이만 가봐야할 시간인지라 실례하겠습니다.

키류 코우야

(미치하라를 노려보다가…) 으, 도움이라곤 하나도 안 되는 녀석들 같으니라고! (시민들한테 화풀이함)

미치하라 이츠키

또 새로운 장난감이 발견되면, 그때가 당신의 끝을 고하기 위해 오겠습니다. 키류 코우야 아, 그 전에.

미치하라 이츠키

사쿠나리 세츠나씨던가요. 보기 좋더군요. 하핫.

사쿠나리 세츠나 : 월드 엔드 쥬브나일 PC 2.

키류 코우야

이 새끼가………

그 말을 남기고, 미치하라는 곧바로 어둠 속으로 몸을 감추었다

민간인의 수는 제법 많지만, 키류를 쓰러뜨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모두 쓰러뜨렸을 때는 이미 날이 밝은 후다

【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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